흩날리던 눈과 벚꽃 여느때와는 조금 다른 4월의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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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느지막한 오후 꽃구경 사람구경 생각에 카메라를 둘러메고 여의도를 향하던 길, 때아닌 눈보라를 만났습니다
가지마다 걸린 하얀 벚꽃 위로 휘몰아치듯 매섭게 불어오는 4월의 눈보라
눈인지 꽃인지 모를 것이 거리 위로 흩어지는 동안 지금이 봄의 시작인지 혹은 끝인지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에 휩싸여 오래도록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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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늘, 여의도 벚꽃축제가 막을 내립니다 한차례 꽃샘추위가 지나고 따듯한 봄볕 아래 하얗게 피어난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저에게 2018년 봄은 벚꽃 반, 눈꽃 반 매섭게 흩날리던 조금은 어두컴컴한 하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2018년 4월, 봄의 한가운데에서 여러분의 봄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나요?
@ 읽고 나서 한바탕 수다
2018년, 잊지 못할 벚꽃놀이 헤프닝 우리 함께 댓글로 이야기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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